[금산 다문화 축제] 4년 만에 재개된 다문화한마당… 지역사회 통합의 장으로

  • 전국
  • 금산군

[금산 다문화 축제] 4년 만에 재개된 다문화한마당… 지역사회 통합의 장으로

  • 승인 2023-11-19 15:08
  • 수정 2024-02-06 18:05
  • 신문게재 2023-11-20 7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KakaoTalk_20231119_101659957_08
18일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금산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임효인 기자
금산 다문화가족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제10회 금산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이 1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재개돼 지역사회 통합을 이끌었다.

금산군(군수 박범인)이 주최하고 다함께 하는 세상 만들기(회장 박혜림)가 주관, 중도일보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금산종합체육관서 진행됐으며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500명가량이 함께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를 비롯해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김경민 농협중앙회 금산군지부장, 이법연 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복만·김석곤 충남도의원, 정옥균 금산군의회 부의장, 최명수 금산군의회 운영위원장, 송영천 금산군의회 행정복지위원장, 박병훈 금산군의회 경제산업위원장, 심정수·정기수 금산군의원, 박혜림 다 함께 하는 세상 만들기 대표, 김호택 금산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이용우 만인산농협 조합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clip20231119102008
박범인 금산군수가 18일 열린 금산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임효인 기자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은 이제 다문화사회가 됐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국내에, 금산 군내에 있는 외국인 위상과 역할에 새로운 인식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정을 위한 여러 교육과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더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은 "고향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삶을 꾸리는 다문화가족에게 손을 내밀로 우리의 이웃으로 훈훈한 정을 심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금산에 제2의 고향이 되도록 관심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림 다함께 하는 세상 만들기 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금산군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에 와 주신 다문화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clip20231119101846
명랑운동회 중 2인 3각 게임 진행 모습. /사진=임효인 기자
이날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명랑운동회, 가족 장기자랑, 다문화 동아리 민속공연 등 화합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은 K-POP 커버댄스·마술·비보이·금산군 댄스동아리가 무대를 꾸몄으며 명랑운동회는 2인 3각, 4인 1조 사다리 릴레이 등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선 다문화 모범가정 10가정에 대한 금산군수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한국에 정착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자발적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다문화 인식 개선에 모범이 된 수상자는 임상기·아사오까 리에, 이병기·윤서희, 최필균·김주연, 박정용·이소라, 채성호·김연주, 박천록·김유진, 노홍섭·사카이보리요코, 석찬섭·이소희, 이용석·김정희, 김기정·정서희 부부다. 임효인 기자



■도와주신 기관·단체·기업

▲금산소방서 ▲다함께하는 세상만들기 ▲금산읍농협 ▲만인산농협 ▲(주)신덕개발 ▲(주)대성 ▲자연산업 ▲한국주유소협회 금산군지회 ▲한일에스피 ▲하나sk주유소 ▲썬터치 ▲대동고려삼(주) ▲동백장례식장 ▲부리면 이판순 ▲금산우리의원 ▲금산흑삼주식회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태안-안성 '국내 최장 민자 고속도' 추진
  2. [현장을 찾아서]충청도출신 사회지도자 모임인 백소회 송년회 성료
  3.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12월 정례회
  4.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5.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1.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2.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3.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천안시 성환읍 청소년 여가 공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4. 천안의료원, 연말 돌봄 행사 '행복 나눔 도시락' 진행
  5. 산단공 충청본부, 연말 맞이 사회공헌 활동 실시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