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에 따르면 17일 오후 9시 발효된 대설주의보는 다음날 새벽 1시 30분 해제됐으며, 관내 누적적설량은 평균 39.24㎜를 기록했다.
전의면이 75.7㎜로 가장 많은 눈이 내렸고, 이어 소정면 51.3㎜, 연서면 47.6㎜, 장군면 34.9㎜, 도담동·보람동·부강면 각 25.8㎜ 등의 강설량을 보였다.
가을 첫눈으로 비교적 많이 내렸으나 교통통제는 없었으며, 17일 오후 9시 3분께 논산국토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하는 국도 1호선 소정대교에서 눈길에 미끄러지며 승용차 단독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6명이 경미하게 다쳤다.
한편 세종시는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라 인력 77명과 장비 48대를 투입, 긴급 제설작업에 나섰으며, 지역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아울러 총 3차례의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대설주의보 발효와 함께 가동에 들어간 재해대책본부 비상 1단계는 18일 오전 7시를 기해 해제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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