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7일 올가을 첫눈과 함께 대설주의보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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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7일 올가을 첫눈과 함께 대설주의보 발효

전의면 75.7㎜ 가장 많이 내려… 평균 누적적설량 39.24㎜
재대본 1단계 비상근무 돌입… 18일 오전 7시 해제
눈길 승용차 단독 사고 1건 발생… 6명 경상으로 병원 이송

  • 승인 2023-11-18 22:53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올가을 들어 첫눈과 함께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1월 17일 오후 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17일 오후 9시 발효된 대설주의보는 다음날 새벽 1시 30분 해제됐으며, 관내 누적적설량은 평균 39.24㎜를 기록했다.

전의면이 75.7㎜로 가장 많은 눈이 내렸고, 이어 소정면 51.3㎜, 연서면 47.6㎜, 장군면 34.9㎜, 도담동·보람동·부강면 각 25.8㎜ 등의 강설량을 보였다.

가을 첫눈으로 비교적 많이 내렸으나 교통통제는 없었으며, 17일 오후 9시 3분께 논산국토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하는 국도 1호선 소정대교에서 눈길에 미끄러지며 승용차 단독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6명이 경미하게 다쳤다.

한편 세종시는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라 인력 77명과 장비 48대를 투입, 긴급 제설작업에 나섰으며, 지역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아울러 총 3차례의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대설주의보 발효와 함께 가동에 들어간 재해대책본부 비상 1단계는 18일 오전 7시를 기해 해제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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