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애 본부장과 조하은 팀원이 각각 사회복지지도자상과 세종시의회 의장상을 받은 것이다.
이 상은 대한적십자사 총재·월드비전 회장·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을 역임한 고 이윤구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사회의 귀감이 되는 인재를 발굴하고자 시상해오고 있다.
1987년부터 초록우산과 함께하는 박 본부장은 그간 사회복지사업에 특별한 사명감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저소득가정 아동의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청소년 어울마당과 초록우산 드림 오케스트라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사업을 통한 정서적 지원에도 앞장서왔다.
아울러 아동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제안과 '놀이터를 지키자' 캠페인, '어린이 병원비 전액 국가보장' 캠페인 서명운동 등 아동권리 옹호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박 본부장은 "현장에서 아동을 위해 힘써온 36년간의 시간이 참 기쁘고 행복했다. 이 상으로 격려를 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어린이 곁에서 위기에 처한 아이들이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 팀원은 2021년부터 세종시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경제적 지원과 서비스 지원 연계 등을 통해 학대 피해 아동의 권리 보호와 아동복지 향상에 힘써왔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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