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이에 11월 17일 오후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 세종에서 관내 7개 중견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열어 상생발전을 통한 지역경제의 지속성장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 시장이 앞서 14일 확대 간부회의 자리에서 강조한 기업 친화적 행정시스템 구축과 함께 기업 민원을 시장이 직접 챙기겠다는 발언과 궤를 같이하는 자리로 현장감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장이 발로 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간담회에는 서창산업·켐트로닉스·코아비스·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타이어뱅크·한국유나이티드제약·한국콜마 등 관내 중견기업 대표와 유관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이러한 어려운 여건을 기업과 함께 해결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는 주요 산업정책 방향과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조성, 숙련 외국인(E-7-4) 쿼터 확대방안을 설명하고, 주요 현안 과제에 대한 중견기업 이해를 도왔다.
이와 함께 자유토의 시간에는 지역 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정책 방향과 일자리 창출 협력 및 투자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세종시는 기업 친화적 행정시스템 구축과 시장 직속의 기업 민원처리를 위해 '일사천리 투자지원단'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하도록 기업 민원해결센터를 시장 직속 배치를 검토 중이다.
아울러 기업 민원해결센터는 기업의 애로사항 조사와 접수·처리·안내 등을 위한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 기업 중심의 민원 서비스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역 중견기업의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기업의 경영환경변화 대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정책방안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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