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장 최민호)는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도시문제 해결과 기존 정책들을 개선하도록 시민들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분석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 제안은 버스카드 거래 이력과 정류장 위치 분석을 통해 대중교통의 환승을 추정하고, 환승 수요가 있는 새로운 노선을 제안해 대중교통 이용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이다.
장려상은 ▲세종시 응급의료센터 최적 입지 선정(응급탈출넘버원팀) ▲에너지 방지턱의 최적 입지 선정(탐탐팀) 등 2팀이, 아이디어 상은 ▲세종시 보증금컵 무인 회수함 최적 입지선정(컵헌터팀)이 이름을 올렸다.
공모전 발표심사와 시상식은 11월 16일 시청 여민실에서 진행됐다.
발표심사는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총 10팀이 교통·환경·경제 분야의 문제해결과 시정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 경연을 벌였다,
최종 선정은 ▲1차 심사점수(40%) ▲2차 심사점수(50%)에 올해 새로 도입한 세종시티 앱을 통한 주민투표 점수(10%)를 합산해 이뤄졌다.
이날 발표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은 창의성과 우수성, 효과성, 실현·확장 가능성 등을 따져 최우수상 1팀과 우수·장려상 각 2팀, 아이디어 상 1팀을 선정했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2024년 빅데이터 분석과제에 반영,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은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시민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장으로 그간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해왔다"며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구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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