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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11월 14일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서구의회 제공) |
최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수원동·도안동·관저1·2동·기성동)은 기획조정실 감사에서 서구비전 2040 그랜드플랜 연구용역에 대해 "이번 용역이 서구에 어떠한 비전을 제시했을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구용역 설문조사 비율에 젊은 층과 학부모 비율이 없음에도 세부 사업에 학교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며 "앞으로 용역의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하며 용역 내용 전반에 대해 내실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성영 의원(국민의힘, 둔산1·2·3동)은 복지정책과 감사에서 "종합사회복지관이 짧게는 2차, 길게는 8차까지 반복적으로 재위탁해 1개 기관이 20~40년 복지관 운영을 도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뿐 아니라 안일한 운영의 원인이 된다"라며 "수탁업체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대책과 반복되는 재위탁을 제재하는 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계속해서 기존 수탁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평가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됐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연임제한 사항이 아직까지 시정되지 않아 유감스럽다"라며 "추후 위원 구성 시 공개모집을 통해 위원회 위원 위촉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규식 의원(더불어민주당, 복수동·도마1·2동·정림동)은 도시정비과 감사에서 도마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당초 생활SOC복합개발사업을 도마실 주차전용건축물과 디딤터 조성 사업으로 무리하게 변경한 사업계획이 사업 지연을 초래했다고 언급하며, 디딤터 입지 선정의 타당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주민 만족도가 높고 주변 상권에도 도움이 되는 시설을 건립하고 국비 사업예산을 반납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도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월평1·2·3동·만년동)은 도시정비과 감사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음에도 주민들이 체감하는 효과는 재개발사업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마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 중인 뷰티산업진흥원 건립 사업에 대해 입지 선정의 부적절성과 대전시 예산 지원의 불확실성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최근 재개발사업 추진 동향이 있는 지역 주민과의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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