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홍익대, 빈 상가 활용한 실전 창업 성과공유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홍익대, 빈 상가 활용한 실전 창업 성과공유

홍익대, 충청권 유일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으로 교육과정 개설
실전 창업 나선 8개 팀 아이디어 발표… 로컬크리에이터 집중 육성

  • 승인 2023-11-16 13:30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로컬콘텐츠중점대학성과공유회(투자유치단)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의 하나로 조치원읍 섭골길 일대의 빈 상가를 활용해 조성한 실전 창업공간이 문을 열었다.

시는 홍익대 조치원캠퍼스와 함께 11월 15일 섭곱길 일대 현장에서 '2023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성과공유회 및 실전 창업공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사업은 올해 중기부 신규사업으로 지역 문제해결 의지를 갖추고 로컬콘텐츠 개발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활용해 융·복합적 소양을 갖춘 예비창업자를 양성하게 된다.

이에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으로 선정된 홍익대는 올해 3월 세종시와 업무협약을 체결,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에 힘쓰고 있다.



홍익대는 관련해 6월부터 학부 과정 내 로컬콘텐츠 미세 전공을 신설,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한편 섭골길 일대 공실 상가를 활용한 실전 창업 점포조성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로컬콘텐츠 수강생은 ▲섭골길 오프라인 서점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 수프 ▲로컬 하이볼·칵테일 제조 ▲소비자가 직접 디자인하는 꽃집 등 8개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_두번째_이승원_세종시_경제부시장(투자유치단)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8개 팀은 이날 성과공유회에서 그간의 성과와 아이디어를 발표, 공실 상가를 활용한 실전 창업의 의미를 더했다.

시와 홍익대는 앞으로도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혁신기관과 연계해 팀별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과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로컬콘텐츠 창업 성공사례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시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지역만이 가진 특색있는 콘텐츠가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방안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세종시는 가진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 가치 창업가를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승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