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홍익대 조치원캠퍼스와 함께 11월 15일 섭곱길 일대 현장에서 '2023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성과공유회 및 실전 창업공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사업은 올해 중기부 신규사업으로 지역 문제해결 의지를 갖추고 로컬콘텐츠 개발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활용해 융·복합적 소양을 갖춘 예비창업자를 양성하게 된다.
이에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으로 선정된 홍익대는 올해 3월 세종시와 업무협약을 체결,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에 힘쓰고 있다.
홍익대는 관련해 6월부터 학부 과정 내 로컬콘텐츠 미세 전공을 신설,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한편 섭골길 일대 공실 상가를 활용한 실전 창업 점포조성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로컬콘텐츠 수강생은 ▲섭골길 오프라인 서점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 수프 ▲로컬 하이볼·칵테일 제조 ▲소비자가 직접 디자인하는 꽃집 등 8개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시와 홍익대는 앞으로도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혁신기관과 연계해 팀별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과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로컬콘텐츠 창업 성공사례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시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지역만이 가진 특색있는 콘텐츠가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방안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세종시는 가진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 가치 창업가를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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