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대별동 우회도로(빨간색) 위치도.(사진=동구 제공) |
대별동 우회도로에 접한 산서로는 도로 폭이 4~6m로 협소함에도 시내버스와 덤프트럭 등 대형 차량의 통행량이 많아 안전사고의 위험과 비산먼지에 노출되기도 했다.
구는 주민들의 안전한 교통환경 확보를 위해 도로 폭 15m 규모의 우회도로 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 시비를 포함해 총 6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후 설계와 보상 등을 거쳐 올해 4월 착공을 시작해 11월 10일 길이 480m, 폭 15m의 도로 개설을 완료했다. 구에서는 대별동 162-24번지와 대별동 99-2번지 사이 우회도로가 개설됨에 따라 산서로에 집중됐던 교통량이 분산돼 대별동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대폭 완화되고,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박희조 청장은 "대별동 우회도로 개설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 예정된 대별지구 내 연계 도로 개설 계획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울러 올해 안으로 대별동 마을안길 확장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민들을 위한 도시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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