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빈대 지역유입 예방 위해 선제 대응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빈대 지역유입 예방 위해 선제 대응

14개 부서 합동으로 '빈대 대응 합동대책본부' 꾸려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집중 점검 나서

  • 승인 2023-11-15 13:49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세종시청10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최근 수도권에 이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빈대'의 지역유입을 막고자 선제 대응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정부에서 긴급 교부된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활용, 취약시설에 대한 빈대 예방과 방제 중심의 집행계획을 수립해 이른 시일 내 적시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11월 15일 시에 따르면 현재 빈대는 전국 6개 시·도에서 발생신고가 있었지만, 세종시에서는 발생 사실이 없는 상태다.

이에 전국으로 확산하는 빈대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시는 10일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세종시 빈대 대응 합동대책본부'를 꾸려 총력 대응에 나섰다.



합동대책본부는 방역총괄반·방제지원반·시설관리반·언론대응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14개 부서가 합동 대응한다.

이중 시설관리반은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4주간 빈대 점검집중 기간을 정해 관내 숙박시설과 목욕장·고시원·요양시설 등 1340곳을 대상으로 관련 정보 안내와 사전 점검을 한다.

아울러 빈대 발생 우려가 있는 숙박업 84곳에 대해서는 23일 관리자를 대상으로 대면 교육도 한다.

한편 세종시는 앞서 8일부터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보건소에 빈대 상담센터(☎ 044-301-2956)를 운영 중이다.

또한, 빈대의 특성과 확인 방법·방제 방법·예방법·체크리스트 등이 수록된 '빈대 정보집'을 누리집과 블로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세종시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현재까지 빈대 발생 신고는 없지만, 빈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만큼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빈대의 특성과 방제 방법을 정확히 안내하고, 시 차원에서 빈대 방제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승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