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큰 울림과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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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큰 울림과 감동 선사

모차르트 대표적 미사곡, 장엄한 분위기 연출
오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섬세한 협연과 브라스밥 특별출연
다채로운 콘셉트 엿볼 수 있는 무대, 호평과 박수갈채

  • 승인 2023-11-15 10:27
  • 수정 2023-11-15 11:23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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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립합창단 ‘제14회 정기연주회’가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며 성황 속에 끝마쳤다.

논산시가 주최하고 논산시립합창단이 주관한 연주회는 14일 오후 7시 30분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지난 5월 새롭게 취임한 서효정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은 이날 첫 정기연주회는 △1부 모차르트 대관식 미사(Coronation Mass K.317)> △2부 Mironczarnia 외 2곡 △3부 말하는 대로 외 2곡 등 세 개의 부로 구성돼 큰 울림을 주었고, 곡의 흐름과 내용을 자막으로 알기 쉽게 보여줘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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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는 전체 6곡으로 된 모차르트의 대표적 미사곡으로, 기존 미사곡과는 달리 대규모 악기 편성을 통해 활기차고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논산시립합창단과 오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섬세한 협연을 통해 아름다운 조화미를 선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2부는 ‘Mironczarnia’를 비롯한 3곡을 불렀고, 특별출연으로 브라스밥의 멋진 연주까지 더해 평소 논산시립합창단이 보여주지 않았던 다채로운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무대여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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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는 평소 익숙하게 접한 ‘한숨’과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법’, ‘말하는대로’ 3곡을 열창해 큰 박수갈채와 함께 객석 곳곳에서 앵콜이 쇄도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선보이는 뜨거운 열정과 놀라운 예술성이 깃든 논산시립합창단 제14회 정기연주회에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가슴으로 느끼는 아름다운 공연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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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립합창단은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2006년 6월 창단돼 현재까지 16회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 그리고 180여회의 찾아가는 음악회로 지역사회에 희망을 선사하는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 ‘비상하는 합창단’을 목표로 논산시립합창단은 김태우 논산부시장을 단장으로 지휘자 서효정과 42명의 단원들이 논산시민들에게 신선한 감동과 희망을 주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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