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 서구의회 서다운 의원이 13일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걷기 좋은 서구가 더 걷기 좋은 명품 도시로의 제안'이라는 주제로 자유발언을 펼치고 있다.(사진=서구의회 제공) |
대전 서구의회 서다운 의원(더불어민주당, 용문동·탄방동·갈마1·2동)이 13일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걷기 좋은 서구가 더 걷기 좋은 명품 도시로의 제안'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서 의원은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불면서 제는 구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시작된 맨발걷기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구민의 요구에 맞춰 구민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더 많이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구에서는 이미 2013년부터 특별교부금 3억 원을 확보해 공모사업을 통한 황톳길 조성을 시작했다"며 "현재 총 4구역 8개 구간에 총 길이 15.1㎞의 도심 속 황톳길을 조성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걷기 좋은 도시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민편의를 고려해 세족대 등 맨발걷기에 필요한 시설 설치·보수하고, 황톳길의 체계적 정비 계획을 수립해 구민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 의원은 "도심 생활권 내 특색있는 맨발산책로를 발굴·조성함으로써 맨발걷기에 최적화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재정확보와 지원 근거 마련 등의 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내 맨발 걷기 명소로는 계족산 황톳길, 유성구 계룡스파텔, 중구 중촌시민공원 등이 있다. 특히 계족산 황톳길은 지역민들의 관심을 넘어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