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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8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파트 거주자 중 61.5%는 월평균 관리비로 '20~30만 원 이상' 내고 있다고 응답했다. '20~30만 원 미만'이 42.4%를 차지했고, 30만 원 이상이 18.2%였다. 10~20만 원 미만은 35.7%였다.
오피스텔은 '10만~20만 원 미만(52.7%)', 연립(빌라)·다세대 거주자 군은 '10만 원 미만(62.7%)', 단독·다가구는 '10만 원 미만(60.5%)'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방 개 수별 월평균 관리비는 원룸 거주자는 10만 원 미만이 46.2%, 투룸 거주자 10만∼20만 원 45.1%, 방 3개 이상 거주자는 20만∼30만 원 미만이 43.0%로 각각 가장 많았다.
관리비 수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74.9%가 '비싸다'고 답했다. '적정하다'는 23.4%, '저렴하다'는 의견은 1.7%였다.
특히 오피스텔 거주자들 사이에서 관리비가 비싸다는 응답(88.4%)이 다른 유형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관리비는 거주 형태나 방 개수에 따라서도 체감하는 수준이 다르게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월세 임차인(81.7%)이 자가(71.1%)나 전세임차인(73.4%)보다 관리비가 비싸다고 경우가 많았다. 또 원룸 거주자(83.0%)의 관리비 부담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관리비와 관련해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확인·비교할 수 있는 투명한 정보 공개'가 42.2%로 가장 많았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공인중개사의 중개대상물에 대한 확인·설명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인중개사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다음 달 18일까지 입법 예고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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