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시사,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대전시장(사진=세종시) |
충청권 메가시티 출발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4개 시·도는 원활한 광역행정협력과 상생발전논의를 위해 충청권 상생 협력기획단을 운영했다.
이후 2020년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형성논의에 이어 2022년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해왔으며, 2023년 1월 한시 기구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을 출범했다.
합동추진단은 2024년 하반기를 목표로 현재 충청권 초광역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이날 선포식에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준비된 메가시티로 성공적 출범과 활성화를 위해 ▲충청권 메가시티에 대한 행정·교육·재정 등 획기적 권한 이양 ▲ 수도권 공공기관·대기업·대학의 충청권 메가시티 우선 이전 지원 ▲지방 의료재건을 위한 국립 지방의대 신설과 의대 정원 확대 시 우선 할당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도로·철도 국가계획 반영 및 전폭적 지원 등에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청권이 하나 되면 인구 560만으로 도시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며 "수도권의 대학과 대기업이 이전할 수 있고, 지역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 자립적인 경제발전이 가능하게 되는 만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한민국은 이미 수도권에 모든 것이 집중된 도시국가로 과학수도와 행정수도를 품은 '메가 충청'은 이러한 수도권 집중화를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이라며 "충청권 메가시티가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역소멸을 넘어 대한민국 소멸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첩첩으로 쌓인 과도한 규제를 개혁함으로써 지역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국회 행안위 법안 1 소위 심사를 앞둔 중부내륙특별법의 연내제정을 촉구했다.
합동추진단 관계자는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에 대한 4개 시도의 협력 의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 같다"며 "앞으로 목표한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 충청권 메가시티가 내년 하반기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관련 부처와도 더욱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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