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가 2023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대전교통공사 제공) |
대전교통공사가 '교통약자용 하이패스형 개찰구'를 통해 국무조정실·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 공동 주관 2023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9일 대전교통공사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설치된 하이패스형 개찰구 시스템은 몸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이 개찰구에 접근하면 별도의 승차권 태그 과정 없이 자동으로 개찰구가 열리는 방식이다. 교통공사는 교통약자에 대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했다.
교통약자용 하이패스형 개찰구를 사용해본 시민 A씨는 "별다른 예비동작 없이 개찰구를 지나다니기만 해도 되니 너무 편하다"라며 "앞으로도 약자들을 위한 더 많은 시설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대전교통공사 김영승 영업처장은 "매월 3300명의 중증장애인들이 해당 시스템으로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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