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한 '2023 NIE 기자체험교육'이 10일 대전 중구에 위치한 대성고에서 열렸다. 사진=이성희 기자 |
중도일보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한 '2023 NIE 기자체험교육'이 10일 대전 중구 목동 대성고에서 열렸다.
이날 진행된 NIE 기자체험교육에는 대성고 1~2학년 학생 총 24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기사를 작성하는 방법과 보도사진을 찍는 법, 신문 편집 제작 과정까지 중도일보 편집국 기자들이 어떤 하루를 보내는 지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성고 학생들은 중도일보 우창희 뉴스디지털부 부국장으로부터 언론의 역할 등 전반적인 내용을 교육받은 뒤, 6개조로 나눠 각각 회의를 통해 기사 아이템을 발굴했다.
이후 대성고 학생들은 인터뷰, 사진촬영 등 다양한 취재활동을 진행해 직접 기사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교권침해 등 학교 생활과 관련된 내용부터 암 치료 만병통치약에 대한 진실, 저출산과 인구 감소 문제, 빈대 문제, 인공눈물 가격 인상에 따른 대책, 학생인권조례 등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현상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을 담아 기사로 작성했다.
일일 편집국장을 맡은 김윤식 학생은 회의를 통해 지면을 배치했으며, 이후 학생들은 직접 쓴 기사들이 실제 신문지면에 편집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학생은 "체험교육을 통해 간접적으로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면서 "주제를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문이 제작되는 과정을 짧지만 한번에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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