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정도희 의장, "천안시의회 4선을 마감하는 의미를 가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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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정도희 의장, "천안시의회 4선을 마감하는 의미를 가진 책"

-천안시의회 4선으로서의 마지막 페이지
-'천안 내일을 말하다' 100만 도시 천안을 위한 대책 제시
-의장으로서 역할 수행이 우선
-시민과의 약속은 무조건 지킨다는 정치 신념

  • 승인 2023-11-13 13:21
  • 수정 2023-11-13 16:36
  • 신문게재 2023-11-14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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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희 제9대 천안시의회 의장은 4선 의원으로서, 수년간 자신에 고향인 천안의 발전과 시민을 위해 밤낮없이 사방팔방을 다니며 묵묵히 이바지해왔다.

고장에 애정을 쏟고 있는 그가 '100만 미래도시 천안'을 만들고자, 교통, 산업 단지 개발, 관광 인프라 구축, 복지 제도 개선 등 앞으로 천안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담아낸 책을 출판했다. 출판기념회는 18일 오후 1시 30분 나사렛대 경건관에서 열린다.

중도일보는 정도희 의장이 출간한 '천안 내일을 말하다'에서 자신의 생각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 책을 출판하게 된 계기는.



▲천안시의회 의장이자 4선으로서, 지방 정치의 마지막 페이지를 써 내려가야 할 때가 왔다.

지방 정치를 마감한다는 의미에서 천안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과 철학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에 책을 출간했다.



- 책이 담고 있는 주요 내용은.

▲학창 시절 이야기와 함께 대학, 사회생활을 지나면서 천안시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회장 등 천안을 위해 봉사했던 내용으로 시작된다.

100만 도시 천안을 위해 교통, 산업 단지 개발, 관광 인프라 구축, 복지 제도 개선, GTX-C천안연장 등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천안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들을 서술했다.

끝으로 성환종축장 관련 뉴타운을 개발해야 하고, 부도심을 통한 택지 개발 등 천안 전반에 걸쳐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차분히 하나씩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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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의원 4선으로서 기억에 남는 활동은.

▲한때 천안시는 담당자 1명이 어린이공원 185개를 관리했기에, 적절한 조치를 하기 어려웠다,

그렇기에 2021년 '천안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으며, 어린이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조례제정에 있어 시민들의 삶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 항상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제9대 천안시의회 상반기 의정활동에서 의원 간 소통은

▲ 과거에는 한 자리에서 식사도 같이 안 하는 등 잦은 다툼이 많았다.

일단 제9대 의장단 선거가 순조롭게 진행돼 후유증이 없었다.

개인적인 자랑이지만, 어떠한 문제가 일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부의장, 양당 원내대표 등과 함께 타협과 소통을 통해 사전 예방하고 있다.



- 이번 출판기념회가 차기 시장 도전을 위한 초석이라는 여론이 조성됐는데.

▲ 당장 내년 총선에 출마하냐고 많이들 물어보지만 확실하게 하지 않겠다.

지금은 천안시민을 위한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 차후 정치인으로서 시민과 함께할 생각의 여지는 있다.



- 끝으로 한 말씀.

▲시민들의 사랑으로 4선과 함께 의장이라는 목표까지 달성할 수 있었다.

시민들과 약속을 중요시하고, 무조건 지키자는 게 정치 신념이다.

이번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더욱 시민들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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