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가 지자체와 지역기업, 대학이 함께하는 '산학연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사진은 한남대 전경. |
한남대 LINC 3.0 사업단은 지난 7월 대전시의 4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우주항공 분야의 효과적인 육성을 위해 '차세대무선통신융합IGC H-BRIDGE 뉴스페이스 포럼'을 개최했다. |
또한 한남대는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지원대상 컨소시엄 지역협력 창업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은 운영 중이다. 2019년부터 한남대가 대표대학(총괄책임)으로 건양대, 대전대, 목원대 등 지역 대학과 함께 실전창업교육, 스타트업 창업준비 교육, 기술고도화 역량강화 교육 등 각 대학 및 지역 창업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한 차별화 된 실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한남대는 이를 통해 특허출원 6건, 학생창업 7건을 창출했다.
최근에는 대전시의 4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우주항공 분야의 효과적인 육성을 위해 LINC 3.0 사업단, H-BRIDGE사업단, 위성활용연구센터 간 공유·협업을 통해 '차세대무선통신융합IGC H-BRIDGE 뉴스페이스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대전시 우주항공산업추진단,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한민국 공군본부 우주센터, 뉴스페이스 관련 산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남대는 시와 정책 연계 등을 통해 우주항공 분야 인력양성, 기술개발·사업화 및 우수인재의 지역기업 취업 연계를 위해 동참하고 있다.
지난 여름 한남대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열린 '2023 디자인 팩토리' 섬머 행사. 한남대 제공 |
한남대는 지난 2019년 디자인팩토리글로벌네트워크(이하 DFGN)에 가입해 산업체, 학생, 교수가 융합된 디자인씽킹 기반 글로벌 네트워크 교육 수행을 수행하고 있다.
한남대 디자인 팩토리 재학생들이 지난 7월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마이크로 디자인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
영국 맥도널드의 해피밀 디자인 전문 파트너 기업인 TMS(The Marketing Store)가 DFGN에 가입한 세계 각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맥도날드의 '해피밀 장난감 개발 프로젝트'에서 한남대 디자인팩토리 학생팀이 1등(HMD팀), 3등(GOLDEN ARCH팀), 5등(MARCH팀)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우승팀인 HMD팀은 한국의 전통놀이(연, 굴렁쇠, 투호 놀이)를 소재로 해피밀 장난감 제품을 선보였고, 오는 2025년 영국 맥도널드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다.
한남대 LINC3.0사업단은 지난 7월 말레이시아 주립 사바대학(UMS)과 글로벌 산학협력을 위해 산학공동기술 연구개발과 학생 및 교수간 교류에 대해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한남대 제공 |
▲지역 창업기업 성장 시스템 구축=한남대 LINC 3.0사업단은 지역혁신주체와 상생공동체를 마련하고, 지역 창업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스타트업지원기관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을 통해 '2023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 위크'를 개최했다. 행사 기간 내 투자사, 창업기업, 지원기관 등 1000여 개사가 참여했으며,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 국내 최고의 투자사와 창업기업 간 3000건의 1대 1 투자상담과 270건의 후속연계 성과를 일궜다. 투자대회는 한남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 관련 혁신주체와 지역민이 함께 창업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취지로 준비된 만큼, 유성구 궁동 일원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다양한 상담 스트리트(인베스팅, 캐피탈, 서포팅 등)를 조성해 진행함으로써, 한남대 가족회사 등 지역 내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스타트업지원기관협의회는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를 비롯해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 (사)연구소기업협회, (사)대전디자인기업협회, 특허법률, 투자 분야 등 창업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연계될 주요기관들과 (재)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재)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재)대전테크노파크, (재)대전과학산업진흥원 등 대전지역 스타트업 관련 6개 핵심지원기관도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관광공사, 대전교통공사, 대전도시공사, 대전시설관리공단 등 지역 내 산학혁신 주체들과 미래 선진인력을 공동 육성하고 양 기관 간 상생협력과 함께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창업기업들이 아이템 수준에서 벗어나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글로벌 프로그램 등 창업지원 맞춤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