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청장 김형렬)은 이날 우크라이나 방문단이 행복청을 찾아 행복도시 추진체계와 사업 현황을 듣고, 글로벌 협력체계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복청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방문단 일행은 경제부 공무원들로 한국의 대표적인 국책건설사업현장인 행복도시를 직접 보고, 정부주도 공공투자사업시스템을 파악하고자 방문했다.
이들은 5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우크라이나 경제부 공공투자관리 역량 강화' 연수에 참여 중이며, 행복도시를 벤치마킹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재건 시 이를 적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행복청은 홍보관과 도시통합정보센터로 이들을 안내해 행복도시 사업의 초기배경부터 사업구조·관련 법제·재원조달 등 정부 투자사업을 설명하고, 행복도시 조성모델을 전수했다.
행복청은 또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재건지원 등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지속해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형렬 청장은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의 키이우 방문 등을 계기로 한국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행복도시 건설사업이 전후 도시 인프라 재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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