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건환경연구원은 그간 감염병 확인진단역량을 갖추고자 노력해왔으며, 이번에 그 노력의 결과로 공적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사실 세종보건환경연구원은 2019년 7월 문을 열어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중에서 가장 늦게 출발했다.
하지만, 빠른 조직안정과 함께 시민을 위한 공중보건체계구축으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잠복 결핵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법정 감염병의 신속한 확인진단뿐만 아니라 급성 호흡기감염증 감시, 수인성 식품 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 등 촘촘한 감시망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세종보건환경연구원은 하수를 이용한 새로운 감염병 감시체계를 구축, 감염병 검사 분야에서 새로운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보건환경연구원 개원 직후 코로나 19 팬더믹 시기에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24시간 상황반을 구성·운영하고, 세종시 인구 기준 약 88%에 해당하는 검사를 진행하는 등 방역정책의 원활한 추진에 힘써왔다.
정찬희 원장은 "앞으로도 감염병 확인 진단 및 감시망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발생 가능한 신종감염병에 대해서도 선제 대응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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