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상 대전보훈병원장 취임 "잠재력 끌어내는 리더십 실천"

  • 사회/교육
  • 건강/의료

이정상 대전보훈병원장 취임 "잠재력 끌어내는 리더십 실천"

9일 취임식 통해 비상경영 선언

  • 승인 2023-11-09 16:59
  • 수정 2023-11-09 17:00
  • 신문게재 2023-11-10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IMG_4543
이정상 신임 대전보훈병원장이 9일 취임식을 갖고 도전적이고 협동발전적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사진=임병안 기자)
"부임하자마자 부득이 비상경영을 선언했습니다. 코로나19 후유증을 극복하고 최고의 진료역량을 발휘하도록 이끌겠습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전보훈병원은 9일 제10대 이정상 신임병원장 취임식을 통해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맞춤형 특성진료와 진단·치료전문 플랫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하유성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직무대행과 최충규 대덕구청장, 송시헌 전 보훈병원장, 박종영 대전세브란스 산부인과 원장, 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차관, 박환호 고엽제 전우회 대전시 지부장 및 보훈단체장이 참석했다.

이정상 신임 병원장은 서울의대 교수를 역임하고,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에서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 중환자실장 등 주요 보직을 맡으며 환자들에게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하는 전문의로 익히 알려졌다. 의과대교수이면서 서울대 교수회장을 역임한 경험에 미국과 호주에서 의사면허를 취득했다. 대한정맥학회 학회장, 보건복지부 IRB(생명윤리위원회) 평가 위원장을 역임하며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이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개원 후 26년간 자랑스러운 역사를 계승해 합리적이고 도전적이며 협동발전적인 병원 직장문화를 만들겠다"며 "공공병원의 공공성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적자에 대해 보상하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훈 가족과 시민들을 섬기고 구성원들의 역량과 잠재력을 발휘하는 리더십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IMG_4552
이정상 신임 대전보훈병원장이 취임식 후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사진=임병안 기자)
이 병원장은 ▲병원발전 미래상 설정을 통한 역량 극대화 ▲업무 효율화 및 체계적 조직관리 ▲병원 재무 건전성 확보 ▲특성화 진료 육성을 제시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