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장 최민호)는 11월 9일 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나성동 공동육아 나눔터'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이곳에서는 보호자들이 양육정보를 공유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지원·운영하고 있다.
이날 개소한 나성동 복컴 공동육아 나눔터는 총 290㎡ 규모로 놀이·활동공간에 프로그램실·가족상담실·장난감 대여 존·세척실·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나성동 공동육아 나눔터에서는 장난감 143점을 활용, 영유아에게 놀이활동과 함께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 의견조사를 통해 상시프로그램과 품앗이 활동 지원·부모교육·가족 상담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관내 공동육아 나눔터의 한 해 이용객 수는 2021년 8만5850명에서 2022년 17만4153명으로 배 이상 늘었다.
올해는 10월 현재까지 16만3438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시는 이용자가 많이 증가한 공동육아 나눔터를 시정4기 공약과제로 삼아 공공건축물 건립 시 이를 설치해 차별화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2026년까지 공동육아 나눔터를 모두 22곳으로 확충하고, 맞벌이 부부 등 젊은 세대 부모 특성을 반영해 가족이 함께하는 야간 프로그램과 문화행사 등도 확대한다.
세종시 양완식 국장은 "공동육아 나눔터는 영유아와 가족이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돌봄 공간"이라며 "보호자끼리 양육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건강한 돌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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