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왼쪽 다섯 번째)이 9일 유림공원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함께 김장을 하고 있다.(사진=유성구 제공) |
대전 유성구가 9일 유림공원에서 '2023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김장 행사는 유성구행복네트워크와 유성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이 공동주관했으며, 28개 업체·기관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장에선 관계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 가구에 전달할 김장 김치 2만 3000㎏을 담갔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2007년 시작해 올해까지 17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28개 기관의 후원금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매칭금까지 더해 총 약 9500만 원의 예산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 A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장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올해 준비한 김치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모두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정용래 청장은 "다가올 겨울철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 행사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정성껏 준비한 김장 김치가 든든한 힘이 되어 건강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