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단은 친환경 종합타운이 들어서는 송성3리 주민과 전동면 주민대표, 시의원, 갈등·환경 분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16명으로 꾸려졌으며 11월 9일 시청 성삼문실에서 발족식과 출발을 알렸다.
이들은 발족식에 이어 열린 첫 번째 회의에서 친환경 종합타운 조성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며, 추진단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추진단은 앞으로 주민 간 갈등 해소와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환경 유해성 검증은 물론 주민 편익시설과 수익사업과 관련한 의견 등을 수렴하게 된다.
아울러 주민 스스로 지역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추진단에 포함된 전문가는 폐기물처리시설 주민갈등 해결사례와 소각시설 설치 우수사례 등을 공유한다.
또, 주민대표는 주민편익시설 설치종류와 수익사업에 대해 주민 의견을 조사한다.
시는 추진단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의 환경부 승인 시점인 2026년까지 운영할 방침으로 여기서 주민편익시설 설치와 주민지원사업추진을 위한 밑그림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종합타운 개발예상도 |
최종 입지 결정 과정에서 최민호 시장은 올해 2월 전동면 이장단과 아산시 폐기물처리시설을 견학했고, 이어 7월에는 노동영 환경녹지국장이 전동면 주민과 함께 다시 견학하는 등 해당 지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시는 친환경 종합타운 준공을 2030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토지 보상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신청 ▲기본 및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 승인 ▲주변 영향 지역 결정·고시에 이어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 진익호 자원순환과장은 "주민지원추진단은 주민지원방안 논의를 위한 주민참여형 위원회"라며 "앞으로 추진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주민소득을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로 친환경 종합타운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