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기타리스트협회는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젊은 기타리스트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다. 축제프로그램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기타리스트들의 공연은 물론 기타를 주제로 한 강연회, 전시와 시연회,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축제 첫째 날인 17일에는 세계 3대 클래식 기타콩쿨 중 하나인 벨기에 'Printemps de la Guitare'에서 1위와 청중상을 수상한 Xingye Li(이성야)의 독주회와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인 Hata Shuji (하타슈지)의 독주회를 선보인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열리는 기타전시회와 시연회로 국내 역량있는 12명의 기타 제작가들이 참여하여 본인들의 우수한 악기를 전시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전문연주자의 연주로 참여한 기타의 아름다운 소리를 청감할 수 있는 시연회도 열릴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9일 대전예술가의집에서는 기타리스트 허병훈과 박종덕의 강연회와 각기 다른 스타일의 기타 앙상블로 구성한 특별한 연주회를 준비했다. 이날 공연은 프랑스 정통 스윙재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Swing de Paris'의 연주와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기타리스트 구성된 '대전기타 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이 밖에 11월 11일 15시 계룡문고에서는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기타리스트들의 버스킹과 플루티스트 김수연의 무대를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2023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은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2023 지역대표공연예술제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과 티켓 구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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