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는 8일 핵연료3동 사용 개시에 앞서 방사능방재 최초훈련을 실시했다. 한전원자력연료 제공 |
한전원자력연료는 8일 신규시설인 핵연료 3동에서 복합재난과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훈련을 진행했다. 시나리오에 따라 방재요원의 소집과 방사선 비상 방령, 시고시설 점검과 복구대책 수립, 사고 시설 안팎의 방사선·방사능 측정과 제염, 방사선 환경조사와 영향평가 전 과정을 포함한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과 '원자력사업자의 방사선비상대책에 관한 규정'에 따른 것으로 원자력 시설 사용 전 비상 대응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이번 훈련으로 신규 원자력시설 운영을 위한 법적 요건을 갖춤과 동시에 비상시 대처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실제 사고 발생 시 주변 지역의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비상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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