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대전시 선수단들이 대회 시작에 앞서 행진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장애인체육회 제공) |
장애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8일 성료했다.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대전시 선수단은 19개 종목에 348명(선수237명 임원 및 지도자 111명)명이 참가해 전국 순위 종합 9위(점수 : 9만 2612.7점 / 메달 150개(금44 , 은45 , 동61)를 달성했다. 대전 선수단 규모는 348명으로 17개 시·도 중 세종, 제주에 이은 15번째의 소규모 선수단이었지만, 선수들이 흘린 땀으로 값진 결과를 이뤄냈다. 선수들은 양궁에서 종목 1위를 차지했으며 육상, 탁구, 수영, 볼링 등에서도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선전했다.
특히 수영·육상·역도에서는 5개의 한국 신기록과 2개의 대회 신기록을 기록했으며 14명의 다관왕(4관왕 1명, 3관왕 8명, 2관왕 5명)을 배출했다.
구자현 대전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단과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대전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종합 1위는 경기도가, 2위와 3위는 서울과 전남이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으뜸선수단상엔 경상남도 선수단, 공정경기상엔 대한장애인럭비협회, 도약상에는 전라남도 선수단, 열정상은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이 수상했다. 신인 선수상은 육상 김지혜(광주) 선수가 거머쥐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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