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 동구 대동 지식산업센터에 둥지

  • 정치/행정
  • 대전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 동구 대동 지식산업센터에 둥지

대전시와 대전상의 2017년부터 대전사무소 설치 지속 건의
12월 개소… 기업설명회와 상장 컨설팅, 교육과 기업공개 등

  • 승인 2023-11-08 15:29
  • 수정 2024-02-08 15:44
  • 신문게재 2023-11-09 1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221072_221095_5857

(주)한국거래소(KRX: Korea Exchange) 대전사무소(대전혁신성장센터)가 12월 동구 대동 지식산업센터에 새로운 둥지를 튼다.

대전시는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도)가 10월 27일 대전혁신성장센터 설치를 결의했다고 8일 밝혔다. 대구와 광주에 이어 세 번째로, 대전시는 충청권 기업의 시장 접근성 제고 등 직접금융 활성화를 통한 혁신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역에는 전체 상장기업의 9%가 소재하고 있음에도 권역 내 한국거래소 지역사무소가 없어 상장기업과 투자자에 대한 서비스와 유망기업의 현장감 있는 정보 습득,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대전시와 대전상공회의소가 2017년부터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한국거래소 지역사무소 설치를 지속 요청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민선 8기 대전시 출범 후인 올해 9월에도 재차 건의문을 전달하면서 충청권역을 아우르는 대전혁신성장센터 설치를 이뤄냈다.



대전혁신성장센터가 문을 열면 기업설명회(IR)와 상장 컨설팅, 교육,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대전의 우수기업들이 기술력을 입증받게 된다. 또 그에 따른 투자수요 증대로 자금 유치를 지원받아 역량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인재 유출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한국거래소 관계자분들과 자본시장법 일부개정안 발의 등으로 도움을 주신 윤창현 의원께 감사하다"며 "대전시가 조성할 대전투자금융(가칭), 기업금융중심은행과 함께 충청권 금융허브를 구축해 기업에 직·간접적으로 금융 혜택을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이날 환영문을 내고 “대전혁신성장센터는 벤처·상장 기업이 많은 대전·충청권에 꼭 필요한 기관“이라며 “대전역세권 도심융합특구를 비롯해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바이오헬스 등 4차 산업 중심의 첨단·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역시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주)한국거래소는 대한민국의 금융 거래소다.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 등 거래소 시장 개설과 운영, 증권의 매매거래와 장내파생상품 청산과 결제, 증권 상장, 시장감시 등 대한민국의 자본시장을 종합적으로 관장하는 회사다. 

 

1956년 2월 11일 대한증권거래소로 설립해 1963년 5월 3일 한국증권거래소, 2005년 1월 27일 (주)코스닥증권시장, 코스닥위원회 등 4개 기관 통합을 거쳐 한국증권선물거래소, 2009년 2월 4일 한국거래소로 기관명을 변경했다. 2015년 1월 공공기관 지정에서 해제돼 민간기업이 됐다. 코스콤과 한국예탁결제원이 자회사다.

 

2019년 기준, KB증권 등 금융투자회사들이 86.11%, 한국증권금융 4.12%,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3.03%, 한국금융투자협회 2.05%, 자사주 4.55%, 우리사주가 0.1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020년 현재 시가총액으로 세계 13위, 아시아 7위다.


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협상 조인식… 임금 6% 인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