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
이번 행사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렸다. 행사 기간 대전·충청권 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인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행사 첫날에는 KAIST 김대식 교수의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인류: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2일 차에는 모두의 연구소 정지훈 최고비전책임자(CVO)의 'AI가 바꾸는 산업과 기업의 미래, 3일 차에는 송길영 마인드마이너·박사의 '시대예보-핵개인의 시대' 강연이 진행됐다.
AI 전문가들은 "AI의 등장은 직업을 와해시키는 것이 아닌 새로운 직업 창출의 기회"라며 "앞으로 진로탐색에 있어 인문학적 소양과 기술을 융합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다가올 변화를 당연하게 받아들여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분야 청년창업기업 모의 IR, AI 퀴즈쇼, 청소년을 위한 AI 미니클래스, 생성형 AI 특별체험관, AI 채용 전시관 등 다양한 부대 행사와 이벤트도 진행돼 참가자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가한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학생은 "알찬 강연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그간 멀게만 느껴졌던 AI에 한층 더 가까워진 기분"이라며 "미래 AI 개발자로서 꿈을 이전보다 명확히 확립할 수 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오늘날 AI는 모든 산업의 가치를 더하고 새로운 경쟁요소를 창출할 수 있는 필수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통해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이 글로벌 인공지능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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