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러브아시아 태국지부 소한실 대표는 15년간 태국 파타야 시에서 태권도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다. 특히 파타야 시 산하 교육청을 통해 파타야 시립학교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양 국 간의 가교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소한실 대표는 "태권도 사역을 하면서 근육통 등 물리치료가 필요한 분들이 많은데 이번 기기 후원을 통해 유용하게 활용하게 돼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번 물리치료기는 대전시 한의사회(회장 김용진 한의사)가 후원했다. 대전시 한의사회는 2005년부터 (사)러브아시아가 운영하는 대전 외국인진료소에서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를 18년째 펼쳐오고 있다.
이정원 대전시 한의사회 부회장은 "태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물리치료기를 후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물리치료기를 후원받은 놉시캅 나나컴 파타야 시 교육감은 대한민국의 후원에 파타야 시민들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동현 감독은 "이번 일을 계기로 대전시와 파타야 시가 서로 친밀한 우호관계로 발전되길 희망한다”며 “국내에 들어와 있는 태국인들을 비롯해 많은 이주민들을 더 잘 섬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봉구 관장은 “이번 일정에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파타야 시에 우호협력 자매결연 도시 의향서와 기념품을 전달했고, 파타야 시도 진천군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이어 “(사)러브아시아 대전외국인복지관은 2002년부터 외국인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필리핀지부(조유원 선교사)와 태국지부(소한실 선교사)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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