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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법원은 6일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공연을 관람하며 법관과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대전지법 제공) |
대전지방법원은 6일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인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공연을 진행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법관과 직원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대전법원종합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대전고등법원과 지방법원 법관 및 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빛예술단은 2003년 시각장애인 연주단으로 창단해 전국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시각적으로 단절된 어둠 속에서 음악 연주를 통해 완전한 자유를 누리며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음악과 노랫말, 그리고 숨죽인 공연장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는 특별한 공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전지방법원은 교육시행기관인 동시에 장애인 고용 모범 기업으로서 사례 공유하고, 수준 높은 연주를 함께 감상하며 장애 및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자 기획했다.
대전지법 관계자는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 한빛예술단의 교육 공연을 통해 일터에서 동료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고, 장애 및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해 법원을 이용하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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