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공동대표를 맡은 그는 대전의 주거 환경과 교통 인프라 노후화 등 도시 정비와 관련한 미래 전략과 정책을 모색할 예정. 물론 해당 문제가 자신이 출마를 준비 중인 대전 서구을 주요 현안으로 꼽히고 세력 확장을 위한 조직이 필요한 만큼 이번 포럼 출범은 사실상 그의 공식적인 첫 번째 정치 행보.
처음부터 정책적 화두를 던진 것도 국민의힘 당내 경쟁자인 양홍규 당협위원장보다 도시 계획과 정책 전문성의 우위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분석. 이택구 전 부시장은 대전시 주요 부서에 근무하며 도시계획 업무를 해왔고 도시계획학 박사학위(영국 셰필드대)도 취득.
이런 가운데 양홍규 위원장은 '대서양(대전 서구을은 양홍규)'라는 구호를 내세워 입소문을 타고 최근 당원 단합대회를 열어 조직 결집에 힘쓰는 등 다가오는 당내 경쟁에 대비하는 모습.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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