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화전시회는 2007년 가을, 유성구청 청사 내 전시된 국화가 구민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시작이 되었습니다. 유성구는 유림공원 일원을 중심으로 2010년 제 1회 국화전시회를 열었고 어느덧 제 14회를 맞으며 유성 대표 행사로 성장했습니다.
이번 제14회 국화전시회는 유성구 직원들이 직접 기른 약 5,000만 송이의 국화와 함께 국화조형물, 야간 경관 특화존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했습니다. '국화 향이 보내는 유성의 가을 편지'를 주제로 유림공원뿐만 아니라 온천공원 등 13개의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이 되었습니다.
또한, 행사기간 국화 음악회 공연, 반려동물 문화축제, 국화 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작년 보다 더 알찬 행사가 되었습니다.
넓은 대전 유림공원 곳곳에 국화꽃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국화와 다양한 조형물을 통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동시에 예술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원 내 의자 주변을 국화로 꾸며놓았으며 포토존 조성과 함께 주요 식물에 대한 설명을 담은 안내판 설치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였습니다.
국화 축제기간 주말마다 행복 프리마켓도 열렸으며, 마켓에서는 다양한 소품들을 판매했습니다. 간단한 체험부스와 푸드트럭을 통한 다양한 음식이 있는 먹거리 공간도 많았습니다.
뉴스와 SNS를 보니 이번 국화전시회를 통해 대전에 대한 도시 홍보도 많이 된 듯 하며, 대전에서는 매년 가을마다 국화축제가 열릴 예정이니 내년에도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여 힐링할 수 있는 축제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리우옌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