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제274회 2차 정례회 개회… "집행부 철저히 평가할 것"

  • 정치/행정
  • 지방의회

대전시의회 제274회 2차 정례회 개회… "집행부 철저히 평가할 것"

집행부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사 등 진행
7일부터 의회 사무처 시작으로 본격적 감사

  • 승인 2023-11-06 14:38
  • 수정 2023-11-06 15:19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2023.11.06 제274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2
대전시의회 본회의장 전경.
대전시의회가 11월 6일 제27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15일까지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의원 발의안 30건, 시장 제출안 45건, 교육감 제출안 9건 등 안건 84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7일부터 집행부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여 그동안 각종 사업이 내실있게 추진되었는지 확인한다.

22일부턴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통해 예산안 편성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비판과 견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20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선 시정질문이 예정돼 있다.

1차 본회의에서는 김영삼 의원(서구2·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 예방 대책 촉구 건의안'과 송대윤 의원(유성1·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경찰청 파출소·치안센터 축소안 폐지 건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 예방 대책 촉구 건의안은 어린이 통학버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의 운영 개선과 운전 자격을 국가자격증으로 신설하자는 내용을, 경찰청 파출소·치안센터 축소안 폐지 건의안은 시민의 안전한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파출소·치안센터 축소 계획 폐지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ㅇ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선 김진오 의원(서구1·국민의힘)은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 대책'을, 송활섭 의원(대덕2·국민의힘)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형 소공인 지원 필요'에 대해 발언했다.

이상래 의장은 개회사에서 "145만 대전시민이 부여해 준 임무이자, 대의기관인 의회 본연의 소임인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로 시정을 철저히 점검·평가할 것"이라며 "시민의 입장에서 대전의 미래를 열어가는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에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대한민국 지방 혁신 '대전충남특별시'
  2. 금강환경청, 자연 복원 현장서 생태체험 참여자 모집
  3. "방심하면 다쳐" 봄철부터 산악사고 증가… 대전서 5년간 구조건수만 829건
  4. [썰] 군기 잡는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5. 기후정책 질의에 1명만 답…대전 4·2 보궐선거 후보 2명은 '무심'
  1. 보은지역 보도연맹 희생자 유족에 국가배상 판결 나와
  2. 안전성평가연구소 '국가독성과학연구소'로 새출발… 기관 정체성·비전 재정립
  3. 지명실 여사, 충남대에 3억원 장학금 기부 약속
  4. 재밌고 친근하게 대전교육 소식 알린다… 홍보지원단 '홍당무' 발대
  5. '선배 교사의 노하우 전수' 대전초등수석교사회 인턴교사 역량강화 연수

헤드라인 뉴스


충청 4·2 재·보궐 결전의 날… 아산·당진·대전유성 결과는?

충청 4·2 재·보궐 결전의 날… 아산·당진·대전유성 결과는?

12·3 비상계엄 이후 탄핵정국에서 펼쳐지는 첫 선거인 4·2 재·보궐 선거 날이 밝았다. 충청에선 충남 아산시장과 충남(당진2)·대전(유성2) 광역의원을 뽑아 '미니 지선'으로 불리는 가운데 탄핵정국 속 지역민들의 바닥민심이 어떻게 표출될지 관심을 모은다. 이번 재·보궐에는 충남 아산시장을 포함해 기초단체장 5명, 충남·대전 등 광역의원 8명, 기초의원 9명, 교육감(부산) 1명 등 23명을 선출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놓고 여야 간 진영 대결이 극심해지면서 이번 재·보궐 선거전은 탄핵 이슈가 주를 이뤘다. 재·보궐을 앞..

‘전원일치 의견’이면 이유 요지 먼저 설명한 후 마지막에 ‘주문’
‘전원일치 의견’이면 이유 요지 먼저 설명한 후 마지막에 ‘주문’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과 관련, 헌법재판관들의 의견이 ‘전원일치’이면 이유의 요지를 먼저 설명한 후 마지막에 ‘주문’을 낭독한다. 헌법재판소의 실무지침서인 ‘헌법재판 실무제요’ 명시된 선고 절차다. 재판관들의 의견이 엇갈리면 주문 먼저 읽은 후에 다수와 소수 의견을 설명하는 게 관례지만, 선고 순서는 전적으로 재판부의 재량에 달려있어 바뀔 수 있다. 선고 기일을 4일로 지정하면서 평결 내용의 보안을 위해 선고 전날인 3일 오후 또는 선고 당일 최종 평결, 즉 주문을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 평결은 주심인 정형식 재판관이 의견을..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공식 첫 걸음…대전지역 금융 기반 기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공식 첫 걸음…대전지역 금융 기반 기대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이하 소호은행)이 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국 최초의 소상공인 전문은행 역할을 지향하는 소호은행은 향후 대전에 본사를 둔 채 충청권 지방은행의 역할을 일부 수행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호은행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KCD) 대표는 "대한민국 사업장의 절반 이상이 소상공인, 대한민국 경제 활동 인구의 4분의 1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 재·보궐선거 개표소 설치 재·보궐선거 개표소 설치

  • 3색의 봄 3색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