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는 2023년 3월 신규 학회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 차세대 논문 투고시스템(ACOMS+)을 기존 ACOMS(Article COntribution, Management) 활용 학회에도 이전 마무리하고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ACOMS는 1999년부터 국내 학술지 논문 투고 심사를 지원했으며 2016년 국제 규격과 품질 수준에 도달한 4.5 버전에 이르러 118개 학술지가 활용 중이다.
새롭게 제공하는 ACOMS+는 기존 시스템의 역사와 장점을 계승하면서 AI와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글로벌 출판·오픈 사이언스 환경을 고려했다. 국내 최초로 심사위원과 심사보고서 등 심사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개방형 동료심사 기능을 제공하며 학술제와 저자의 선택에 따라 논문의 실험·분석 데이터를 투고심사 단계서 제출하고 출판 시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는 기능 등을 지원한다.
또 국가오픈액세스플랫폼 'Access ON'과 학술지 리포지터리와 연계해 논문의 저작부터 투고, 심사, 출판, 확산의 학술 출판 전주기 지원이 가능하다. 모바일 활용과 투고심사 비용 결제 시스템 도입 등 이용자 편의성도 강화됐다.
KISTI 관계자는 "기존 ACOMS는 2023년 말까지 유지하며 심사 진행 중인 논문 심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이후부터는 서비스가 중지된다"며 "12월까지 심사·판정이 미완료된 논문은 일괄적으로 AOMCS+로 이전해 심사·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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