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중·소 선박 설계도면 설계기술정보 제공 웹 서비스 개시

  • 정치/행정
  • 세종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중·소 선박 설계도면 설계기술정보 제공 웹 서비스 개시

선박 설계도면 3만 5천여 건 DB 활용...‘톤급·선종별 표준설계도면’ 등 제공

  • 승인 2023-11-06 10:34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11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누리집의 중소 선박 설계도면 및 설계기술정보 웹 서비스 화면 모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은 중·소형 선박의 표준화된 설계도면과 설계기술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선박 설계사무소나 조선소 등은 선박을 건조하기 전에 '선박안전법'과 '어선법' 등에 따라 공단의 설계도면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최근 5년간 공단의 도면 승인 선박 척수는 연평균 5천 9백여 척으로, 월평균 490척, 하루평균 16척 수준이다.

해당 서비스는 공단에서 관리하는 중·소형 선박 설계도면 3만 5천여 건의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최신 조선해양 기술동향 ▲선박의 톤급별·선종별(어선, 여객선, 예인선, 유조선 등) 표준설계도면 ▲선종별 어획물 적재가이드에 대한 기술정보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표준어선형 어선 등 선종별 설계 우수사례와 공단이 자체 개발한 선박설계 관련 소프트웨어(SW) 활용법도 안내한다.

선박 설계도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적 사항도 도면별로 확인할 수 있다. 중소형 선박 설계업체를 위한 설계기술 '질의응답(Q&A)'과 '자주 묻는 질문(FAQ)' 온라인 게시판도 운영한다.



공단의 중·소형 선박 설계도면·설계기술정보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는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누리집(mits.kom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설계업체 등은 공단의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누리집(mtis.komsa.or.kr/mb/signup)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선박 설계 단계부터 건조까지 소요 시간이 단축돼 중·소형 선박설계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면서 "공단은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선박 설계기술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영세 선박설계 업체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