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가격 상승폭 3주 연속 확대... 낙폭 커진 세종 3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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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가격 상승폭 3주 연속 확대... 낙폭 커진 세종 3주째↓

대전 집값 0.08% 올라 경기도와 함께 최고 상승률 기록
혼조세 세종 아파트값 -0.06%로 가장 많이 떨어져

  • 승인 2023-11-05 13:32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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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5주(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3주 연속 확대됐다. 지난주엔 경기와 함께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집값 상승 기조를 이어가던 세종은 3주째 내림세로 낙폭도 커지고 있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다섯째 주(30일 기준) 대전 아파트 매맷값은 0.08% 상승했다. 전주(0.07%)와 비교해 상승 폭은 소폭 확대됐다.

대전 집값 상승률은 10월 셋째 주 0.05%, 넷째 주 0.07%를 기록 하더니 마지막 주 들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 셋째 주 반등을 시작한 아파트값은 16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치구별 보면 서구(0.12%)가 관저·둔산동 등 주요단지에서 오르면서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유성구(0.11%) 원신흥·관평동 등 대단지, 동구(0.05%) 성남·가오동 위주로 올랐다. 대덕구와 중구는 각각 0.02%, 0.01%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올랐다. 상승 폭은 전주(0.05%)보다 줄었다.

시도별로는 대전과 함께 경기(0.08%)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서울(0.07%), 충북(0.07%), 충남(0.05%), 대구(0.04%) 등으로 집값이 올랐다.

지역별 혼조세 보인 세종(-0.06%)은 집값이 가장 많이 내렸다. 지난 3월 20일 이후 30주 연속 오르던 아파트 가격은 10월 셋째 주부터 3주 연속 내림세다. 이 기간 0.12%포인트 하락했다.

8개도 중 충남(0.03→0.05%)이 유일하게 상승 폭이 확대됐고, 2주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찍은 충북(0.11→0.07%)은 오름폭이 축소됐다. 청주 상당구(0.20%)는 용암·용담동, 청주 청원구(0.17%)는 우암·내덕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2% 올랐다. 전주(0.13%)보다 줄었지만, 15주 연속 상승세다.

수도권은 0.20%로 전주(0.24%)보다 상승 폭이 줄었고, 서울은 0.19%로 오름폭이 0.01%포인트 커졌다. 지방은 0.03%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0.23%), 대전(0.20%), 서울(0.19%), 세종(0.16%), 인천(0.11%), 충북(0.11%), 충남(0.04%) 등은 상승했다. 대구(-0.04%), 제주(-0.03%), 울산(-0.02%) 등은 하락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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