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5주(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다섯째 주(30일 기준) 대전 아파트 매맷값은 0.08% 상승했다. 전주(0.07%)와 비교해 상승 폭은 소폭 확대됐다.
대전 집값 상승률은 10월 셋째 주 0.05%, 넷째 주 0.07%를 기록 하더니 마지막 주 들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 셋째 주 반등을 시작한 아파트값은 16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치구별 보면 서구(0.12%)가 관저·둔산동 등 주요단지에서 오르면서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유성구(0.11%) 원신흥·관평동 등 대단지, 동구(0.05%) 성남·가오동 위주로 올랐다. 대덕구와 중구는 각각 0.02%, 0.01%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올랐다. 상승 폭은 전주(0.05%)보다 줄었다.
시도별로는 대전과 함께 경기(0.08%)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서울(0.07%), 충북(0.07%), 충남(0.05%), 대구(0.04%) 등으로 집값이 올랐다.
지역별 혼조세 보인 세종(-0.06%)은 집값이 가장 많이 내렸다. 지난 3월 20일 이후 30주 연속 오르던 아파트 가격은 10월 셋째 주부터 3주 연속 내림세다. 이 기간 0.12%포인트 하락했다.
8개도 중 충남(0.03→0.05%)이 유일하게 상승 폭이 확대됐고, 2주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찍은 충북(0.11→0.07%)은 오름폭이 축소됐다. 청주 상당구(0.20%)는 용암·용담동, 청주 청원구(0.17%)는 우암·내덕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2% 올랐다. 전주(0.13%)보다 줄었지만, 15주 연속 상승세다.
수도권은 0.20%로 전주(0.24%)보다 상승 폭이 줄었고, 서울은 0.19%로 오름폭이 0.01%포인트 커졌다. 지방은 0.03%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0.23%), 대전(0.20%), 서울(0.19%), 세종(0.16%), 인천(0.11%), 충북(0.11%), 충남(0.04%) 등은 상승했다. 대구(-0.04%), 제주(-0.03%), 울산(-0.02%) 등은 하락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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