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 |
대전시는 3일 '도시·주거환경 정비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은 1997년도 설치해 정비기본계획 및 정비계획 수립, 안전진단에 필요한 비용 지원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 하는 목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올해는 중촌동 시영아파트 안전진단 용역비 등으로 26억 원을 지원했다.
2024년도 지원대상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5개 아파트(용운고층주공아파트, 연축주공아파트, 신대주공아파트, 중리주공2단지아파트, 소라아파트)의 용역비 지원과 도룡동 현대아파트 안전진단용역비이며, 빈집정비사업에도 지원이 이뤄진다.
기금지원을 받는 건축물은 대부분 1980년대에 지어져 시설 노후화로 주거생활의 불편을 호소해 오던 아파트들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재건축사업 추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빈집정비사업은 빈집 매입과 정비를 통해 주차장, 야외체육시설과 주민 휴게시설 등의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연차별로 20억 원을 투입해 총 40호의 빈집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중촌동 시영아파트는 총 360세대 총 10개 동으로 최고층은 5층이다. 사용승인일은 1986년 10월 8일로 총 주차대수는 180대로 세대당 0.5대다. 건설사는 계룡건설이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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