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오른쪽 다섯번 째)이 11월 3일 대전대학교 30주년기념관 하나컨벤션홀에서 열린 '제77차 동구포럼'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구 제공) |
이날 포럼은 '동구 인쇄특화거리 활성화를 위한 제안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두 가지 세션으로 나눠 다각적인 시각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행사엔 지역 주민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 주제 발표를 맡은 유창준 대한인쇄문화협회 전문이사는 인쇄문화산업 진흥법과 한국인쇄산업 동향을, 박영국 대전세종충남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동구 인쇄특화거리의 활성화와 발전방향' 등을 제안했다.
2부에서는 대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새롭고 참신한 생각들을 구정에 반영하고자 동구 인쇄특화거리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펼쳐졌다. 대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에 대한 고현덕 동구 부구청장과 정문화 대전세종충남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상임이사의 토론 및 평가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민·관·학 협력을 통해 동구 인쇄특화거리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도출하고자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라며 "이번 포럼이 동구 인쇄특화거리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원도심이 새롭게 문화산업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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