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라 명예기자가 만든 네팔음식. |
나와 사촌동생은 네팔음식을 만들고 최우수상 수상 이라는 큰 성과를 얻었다.
대회참가는 준비 단계부터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고민 끝에 참가하기로 결심했다.
신청시에는 그 요리의 유래, 의미 특이한 재료 등 간단한 설명과 사진을 첨부하여 제출했다.
이번에는 한국, 중국,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네팔, 몽골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카자흐스탄, 총 9개 국가 10팀이 참가했다.
요리시간은 50분, 심사 기준은 100점 만점에 맛과 재료 활용 20점, 창의적인 플레이팅 20점, 위생 및 조리대 정리 20점, 시간 내 요리 완성 20점, 가산점으로는 지역 특산물 활용 20점 있었다.
시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참가상이다.
우리 팀은 아산 특산물인 아산 쌀로 만든 '짬레 강황밥'과 아산 쌀가루에 여러 향신료를 넣어 도넛 모양으로 만든 '셀로띠'를 준비했다.
이 음식들은 네팔에서 아주 특별한 음식이다.
결혼한 여성이 명절에 친정 또는 시댁을 방문할 때 양가 부모님이 '짬레', '셀로띠'를 정성들여 만들어 가져가는 풍습이 있고 '다사이, 띠하르 명절'에 빠지지 않는 요리들이다.
정해진 시간 내에 플레이팅용, 심사위원 시식용 요리를 완벽하게 준비했다.
심사결과 대상은 베트남 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한 우리 팀은 최우수상이라는 큰상을 받을 수 있었다.
전 세계를 흔들었던 우울한 코로나를 극복 후 받은 최우수상만큼 정말 기뻤고 좋은 추억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다.
요리 경연대회를 통해 일반 국민들에게 세계 이웃 나라 음식을 일릴 수 있었고, 여러 나라 친구들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좋은 기회가 왔을 때 가족과 함께 참여하고 즐겁고 오래 간직할 수 있는 행복한 추억 만들기에 도전해보자.
하희라 명예기자 (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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