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에 시달려 기운이 빠졌다 하더라도 오늘의 나를 사랑하면 내일의 멋진 나를 만날 수 있다.
내일의 행복을 꿈꾸기보다는 지금의 이 순간을 인정하고 사랑해야 한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사랑할 수 있어야 오늘의 나를 받아 드릴 수 있을 것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나의 삶의 모든 순간은 오직 나의 가족만을 바라보는 나무 였다.
나는 우리 아이들과 나의 배우자를 위해서 살아왔다.
힘들고 지친 일이 있었을 때도 소중함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씩씩하게 살아올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가을 색으로 물든 나뭇잎처럼 나의 마음이 예쁘게 물든 순간이 있었고, 벌래가 생긴 나뭇잎이 된 순간도 있었다.
마음은 자꾸 변할 때가 있는 법이다.
그때마다 지킬 것을 위해 힘차게 살아온 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앞으로 나는 내 안에 숨어 있는 나를 찾기 위해 더 배우고 더 많은 것을 느끼고 경험할 것이다.
누군가 손을 내밀어 주지 않아도 내 자신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나만의 약속은 영원할 것이다.
지금의 나의 인생 정도는 더 나은 인생으로 바꿀 수 있는 시간이 있겠지.
더 넓은 마음으로 후회 되지 않는 삶의 길을 바라보면서 큰 욕심을 부리지 말고, 가족들과 건강하게 살아가면 황금빛 가을처럼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터보 가람한드 명예기자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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