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한중국제서화예술대전 개막식 모습 (사진=대전예총 제공) |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대전시연합회(회장 성낙원)는 11월 1일 중국 하북성 성도인 석가장 하북미술대학교 제2전시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한중국제서화예술대전 개막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한중국제서화예술대전은 대전과 중국예술인들의 교류전이다. 대전예총과 하북미술대학교, 하북성문화발전촉진회, 하북성서화가협회성도분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교류전에 참여한 작가는 한국에서 서양화, 한국화, 서예, 공예 분야 등 10명의 작가가 참가했고, 중국은 25명의 서화 작가가 함께했다.
개막식에서 진충의 하북미술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은 한국의 여러 대학과 교류를 하고 있어 친숙한 마음으로 한국예술가를 환영한다"며 "앞으로 예술단체인 대전예총과 여러 장르에서 교류를 희망한다"고 환영 인사를 했다.
교류전에 참여한 대전의 백향기 작가 역시 "중국 작가들의 작품이 생동감이 있어 좋았고 수준 높은 다양한 작품을 볼 기회였다"며 "특히 동물의 크로키가 아주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한중국제서화예술대전은 성낙원 회장과 중국예술가협회 허자 부회장과의 오랜 교류로 이뤄졌다. 대전예총 관계자는 "중국예술가협회에 소속된 9명의 중국 예술인은 10월 개최한 2023 대전예술제에서 선보이기도 했다"며 "양 단체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교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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