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청 전경.(사진=서구 제공) |
그간 구에서는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도시정비사업 활성화로 용문동 초등학교 신설'을 목표로 초등학교 설립을 추진했다. 구는 시에 초등학교 설립 안건을 제출하고 초등학교 신설을 위한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용문초 신설 추진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했다.
이에 대전시교육청과 용문동1·2·3구역재건축조합은 10월 31일 학교 용지와 시설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했다. 학급 규모는 15학급으로 일반교실, 특별교실, 체육관 등이 계획됐다. 조합에서는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설계·시공 일괄 업체를 선정했다. 향후 설계도서 작성, 각종 인허가를 추진한 후 착공해 2025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이번 용문동 초등학교 설립은 용문동 1·2·3구역 재건축사업에 따른 인구 증가를 적시에 반영한 모범 사례로써 아이들에게 더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학교 신설 사업이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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