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비행 훈련을 마친 전투기가 활주로에 착륙하고 있다. |
19전비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나흘간 전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23-2차 전투태세훈련(ORE·Operation Readiness Exercise)을 실시했다.
전투태세훈련은 비행단의 전시 임무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투준비태세에 돌입해 전시체제훈련을 점검·평가하는 대규모 훈련이다.
항공작전, 기지방호, 작전지원 등 전 분야에 걸쳐 유사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가정한 다양한 훈련을 동시다발적으로 실시해 장병들의 전시 행동절차와 작전지속 능력을 점검하고 보완해 나감으로써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나흘에 걸쳐 비행단 곳곳에서 항공기 긴급제독훈련, 활주로 피해복구 종합훈련 등 30여 개 훈련이 진행됐으며, 훈련 1일 차에는 비상소집훈련, 화생방방어/재난통제 종합훈련, 사이버위협 대응 훈련 등을 실시해 주요 상황들에 대한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특히 전시 연합항공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Vigilant Defense'와 연계한 24시간 주·야간 연속비행훈련이 실시됐다.
더불어 전시출격, 긴급귀환 및 재출동 훈련, 야간 기지방호 종합훈련 등을 실시해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비해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성공적으로 항공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했다.
또 훈련 후반부에는 활주로 피해복구 종합훈련 및 항공기 제독, 비상급유 훈련 등 전투력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기지생존성 보장 및 비상 시 작전지속능력을 증대하기 위한 숙달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항공작전전대 항공작전과장 김승 중령(진)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 장병이 행동절차를 숙달하고 자기화함으로써 다양한 상황에 조건반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투태세를 갖출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비행단의 전투력과 생존성을 보장함으로써 결전태세 확립 능력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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