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직원들이 2일 '제1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유성구 제공) |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자체의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생산성 측면에서 평가하는 상이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유성구는 지자체 경쟁력 영역에서 ▲순이동인구 증가율 ▲합계출산율 증가율 ▲취업자 증가율 ▲경영혁신 인증기업 증가율 ▲1인당 GRDP 증가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삶의 질 영역에서는 ▲탈빈곤율 ▲지역안전지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주관적 건강수준인지율 ▲문화기반시설 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 5개구 중 유일하게 인구수가 증가하고 있는 유성구는 최근 대단위 아파트 단지 분양과 함께 대규모 점포 입점, 지속적인 행정·문화시설 확충 등으로 안정적인 정주여건을 갖춰 나가고 있다. 이번 생산성 대상에서 유성구가 인구관리 역량 분야와 지역경제 역량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도 관련 집계가 핵심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용래 청장은 "인구감소라는 전국적인 위기 속에서도 우리구는 꾸준히 인구가 증가해 높은 수준의 지자체 경쟁력를 유지하고 있다"며 "인구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복지, 안전, 교육, 문화 등 주민 삶의 질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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