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가장 밥맛 좋은 쌀은 뭘까

11월 23일 싱싱 장터 도담점에서 쌀 경진대회… 7일까지 신청 접수

세종시(시장 최민호)에서 가장 밥맛이 좋은 쌀은 어떤 품종일까?

시는 11월 23일 싱싱 장터 도담점 광장에서 '제8회 밥맛 좋은 쌀 선정 경진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7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그간 쌀 전업농 중심으로 대회를 펼쳤으나, 올해부터는 일반 농업인도 쌀을 출품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희망 농가는 7일까지 읍면 주민센터(산업팀)에 신청서와 출품할 쌀과 벼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입상자는 사전 기계심사와 관능심사를 거쳐 행사 당일 식미 심사를 통해 결정하며, 대상과 최우수상·우수상 각 1명씩과 장려상 2명 등을 선정해 세종시장 상장과 시상금(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아울러 수상자에게는 정부 포상과 해외연수를 추천하며, 싱싱 장터를 통해 '밥맛 좋은 쌀' 브랜드로 판매를 우선 지원한다.

한편 한국쌀전업농세종시연합회(회장 오흥교)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고품질 쌀 생산 분위기 확산과 더불어 지역 내 쌀 소비 촉진 및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를 위해 생산자·소비자 간 화합의 장으로 추진한다.

이에 행사장에서는 쌀 뻥튀기 시연, 옛 농기구 전시·시연, 쌀 음식 시연, 볏가리 감성 포토존 등을 부대 행사로 개최한다.

세종시 이기풍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대회는 한 해 동안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수고한 농업인을 격려하고, 세종 쌀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자 준비했다"며 "농업인·소비자의 많은 참여로 도농 상생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이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