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L 공식 유튜브 캡처. |
앞선 경기에서 미래엔세종은 '성남ROX', '리브샌드박스', 'Desperado'에 승리해 3연승을 달성해왔지만, 이번 경기로 연승 기록이 제압됐다.
1일 서울 비타500 콜로세움에서는 '카트라이더:드리프트 정규 리그(이하 KDL)'의 8강 20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KDL 경기에서 미래엔세종은 'Speed ace' 포지션에 김다원(Hero), 'Runner'에 문호준(HoJun),'Hybrid'에 최영훈(Guard), 'Middle'에 송용준(Knock) 선수가 출전했고, 광동프릭스는 'Speed ace' 역할에 노준현(World), 'Hybrid'에 이재혁(Cool), 유창현(Spear), 배성빈(Sungbin) 선수가 참가했다.
1세트 스피드전에서 밴픽(ban·금지라는 의미를 가진 게임 용어)이 이뤄졌고 미래엔세종은 '사막 빙글빙글 공사장'과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을 금지했고 광동프릭스는 '월드 마이애미 드라이브'과 'WKC 멕시코 투어링 랠리'를 밴했다.
1세트 1라운드(WKC 브라질 서킷)에서는 광동프릭스의 노준현(World) 선수가 1위를 차지했지만 이어 2·3·4위로 미래엔세종의 송용준, 문호준, 김다원 선수가 결승점에 들어오면서 미래엔세종이 높은 팀점수를 기록해 승리를 차지했다.
1세트 2라운드(빌리지 손가락)·3라운드(월드 시안 병마용)에서는 광동프릭스의 배성빈 선수가 선두를 차지하면서 광동프릭스가 승리를 가져왔다.
1세트 4라운드(팩토리 미완성 5구역)에서는 미래엔세종의 김다원 선수가 시즌 개인 신기록을 달성하며 1위로 결승선을 넘었지만, 이어 2·3·4위로 광동프릭스 선수들이 결승점에 들어와 승리했다.
그 결과로 1세트 스피드전에서 승리의 여신은 광동프릭스의 손을 들어줬다.
2세트 아이템전에서도 밴픽이 진행됐고 미래엔세종은 '월드 베네치아 곤돌라 투어'와 '공동묘지 어둠의 박쥐성'을 밴했고, 광동프릭스는 '광산 보석 채굴장'과 '팩토리 거대 톱니의 위험'을 금지했다.
2세트 아이템전은 라운드 점수 3 대 0으로 미래엔세종이 압도적으로 전승했다. 2세트 1라운드(포레스트 버섯동굴)·2라운드(광산 뽀글뽀글 용암동굴)는 김다원 선수가 1위로 활약했고, 3라운드(포레스트 폭포속으로)는 최영훈이 선두를 달려 미래엔세종이 2세트에서 승리의 나팔을 불었다.
결국 양 팀은 세트 점수 동점을 기록했고 이로 인해 각 팀에서 한 명씩 나와 경기를 치르는 '에이스 결정전(이하 에결전)'을 할 수밖에 없었다.
에결전에는 미래엔세종의 김다원 선수, 광동프릭스의 노준현 선수가 발탁됐고 '아이스 익스트림 경기장' 맵에서 진행됐으며 접전 끝에 '0.235초'차이로 광동프릭스의 노준현 선수가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해당 경기는 KDL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윤주원 기자 sob2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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