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계룡 안전골든벨에 참여한 학생이 화이트 보드에 '어차피 우승은 우리꺼'라고 적었다. 사진=이유나기자. |
1일 열린 계룡시 어린이 안전골든벨에서 계룡시 학생들은 본격 대회가 열리기 전 화이트보드에 스스로 응원하는 문구 적어. '너무 떨려', 'OO초 화이팅' 등 처음 참여하는 골든벨인 만큼 설렘 반 기대 반. '어차피 일등은 OO초', '어차피 우승은 우리 꺼', '나는 최강 OOO이니까 우승은 나라구' 등 대회 시작 전인 만큼 자신감도 대단. 'OO초 다 부숴버려'와 같은 다소 과격한 응원도 보이지만 같은 학교 친구들과 우애만큼은 최고. 귀여운 곰돌이 그림을 그리며 아기자기하게 꾸미기도.
11월 1일 열린 계룡 안전골든벨에서 대회에 탈락한 학생들이 복귀를 위해 춤을 추고 있다. 사진=이유나기자. |
학생들이 절반 이상 탈락했을 때 열린 패자부활전. 골든벨 MC 진행에 애간장 타는 학생들. MC와 가위바위보 중 같은 것을 낸 4명만 살아남아. 막춤을 잘 추는 어린이들도 MC의 지목으로 환하게 웃으며 복귀. 패자부활전 문제를 내는 아나운서 마음에 들기 위해 체육관이 떠나도록 살려달라고 소리 질러. 학생들의 함성이 맘에 들었는지 아나운서가 쉬운 문제 내 탈락했던 학생들 모두 부활 성공.
이유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