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열린 대전시 이차전지산업 발전협의회 발족식 후 1차 간담회 모습. (사진제공=대전시) |
대전시가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위해 7개 기업·3개 지역대학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고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대전시는 1일 '대전시 이차전지산업 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1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구성한 협의회는 이차전지산업과 관련 산·학·연·관 소통의 장을 만들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기술교류와 함께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상생 협력을 위한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의견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과 한선희 전략사업추진실장 등 대전시 관계자와 함께 국내 배터리 대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참여했다.
나노팀(주), (주)리베스트, (주)민테크, (주)에이치투, (주)인지이솔루션까지 지역기업은 5개 기업이 함께 했으며, 한국화학연구원과 정부 출연연구원, 대전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했다. 지역에서 대학은 충남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밭대 3대 대학이 함께했다.
향후 대전시는 친환경 정책, 디지털 전환 등으로 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크고, 대전의 'ABCD' 4대 전략산업인 우주항공(Aerospace)·바이오헬스(Biohealth)·나노반도체(Chip)·국방(Defense)과 동반성장이 가능한 이차전지산업을 새로운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간담회에서는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위한 3개 추진 전략·5개 중점과제도 제시했다.
주 내용으론 초격차 기술과 핵심인력을 확보해 차세대 배터리 분야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현재 역량을 보유한 지역의 대표기업들을 밀착형 종합지원을 통해 앵커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지속 성장 가능한 이차전지 산업 분야의 지역 생태계 기반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대덕특구 등 대전이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지원과 인프라 시설 구축을 위한 지원정책을 개발하고 예산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협의회는 기술교류회와 포럼, 콘퍼런스 등 다양한 방식의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면서 대전시 이차전지 산업과 기업 육성 정책을 마련을 위한 특화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차전지는 4차산업혁명과 탄소제로 시대를 이끌어 가는 핵심 수단으로, 수마트폰, 드론 등 수많은 전자기기가 이차전지를 통해 구동된다.
대표적으로 현재 전기차를 비롯한 대부분의 전자기기는 리튬이온전지를 사용하는 이차전지를 통해 구동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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