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건강한 복지로 행복한 일터 만들기 '눈길'

  • 정치/행정
  • 세종

KOMSA, 건강한 복지로 행복한 일터 만들기 '눈길'

금연·비만관리 프로그램 등 운영 … 민원 응대 많은 현장직원 위한 심리 상담도 실시
김준석 이사장, "일하고 싶은 근로환경 조성하기 위한 노력 이어가겠다"

  • 승인 2023-11-01 10:40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보도사진2] KOMSA 건강관리실 운영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직원이 본사 4층에 마련된 건강관리실에서 체성분 검사를 하고 보건관리자와 건강 상담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뇌심혈관·근골격계질환 예방 프로그램과 건강관리실 운영 등으로 임직원들의 건강을 챙기며 직장 웰니스(건강 관리)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공단은 올 상반기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세종지사와 함께 금연 캠페인을 열고, 금연 클리닉을 운영했다. 참여자 중 22%가 매월 금연 전문 상담과 금연 보조제 등을 활용해 금연에 성공했다. 지난 6월부터 약 석 달간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콤사인 비만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른바 '콤비')'를 추진해 참여자 중 42%가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특히 '콤비' 참여자 8%는 체질량지수(BMI) 진단에서 참여 전 '비만'이었다가, 참여 후 '과체중' 또는 '정상 체중' 진단을 받았다.

연중 봄, 가을 시행하는 '콤사인 걷기 챌린지'도 최근 한 달간 운영했다. 31일간 25만 보를 걷는 챌린지 미션을 달성하면 선착순 50명에게 상품이 제공된다. 특히 전년도 건강검진 유소견자가 챌린지에 성공하면 추가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환경미화 근로자, 선박검사원 등 근골격계 부담작업 종사자를 위한 물리치료와 예방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매월 15명을 대상으로 물리치료 전문가가 공단 본사에 방문해 1대 1 치료와 상담을 제공한다. 지난 6월에는 근골격계질환 예방에 대한 임직원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세대별 임직원 체력왕을 선발했다.



4층에 직원 전용 건강관리실도 구축했다. ▲혈압·혈당 체성분 측정기 ▲간단한 외상 처치를 위한 의료기기 ▲상비약품 ▲요양실 등이 마련됐다. 전문 보건관리자가 상주하며 건강검진 사후관리 프로그램 등 개별 건강상담도 제공한다. 상담으로 축적한 임직원 건강 데이터는 추후 근로 환경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운영 다섯 달째 하루 평균 약 2명이 이용하고 있다.

여기에 심리 상담을 통해 '정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민원 응대 등 감정노동 업무가 집중된 현장 선박검사원과 운항관리자, 실무직원 등을 중심으로 감정노동척도 온라인진단, 집단상담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고객응대 근로자 보호 매뉴얼을 제작해 전국 사업장에 배포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임직원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개인은 물론 조직의 성장도 이룰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일하고 싶은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