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에 따르면 숙련기능인력 비자 추천제도는 산업계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그간 중앙부처 추천으로 운영해 왔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광역지자체로 확대됐다.
시는 지자체 추천으로 배정된 할당 쿼터에 따라 이번에 24명을 추천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비전문 취업(E-9)·선원취업(E-10)·방문취업(H-2) 자격으로 4년 이상 국내에 체류하고, 세종시 기업에 1년 이상 근무한 등록외국인으로 현재 1년 이상 근무 중인 기업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세종시장 추천을 받는 경우 숙련기능인력 비자전환을 위한 자격점수에 가점 30점을 받는다.
비자전환 요건점수 300점 만점에 가점을 포함해 200점 이상 취득하면 숙련기능인력 비자전환을 법무부에 신청할 수 있다.
숙련기능인력(E-7-4) 비자를 받으면 동반가족초청과 국내 정착이 가능하다.
또, 취득 후 5년 이상 체류하고 소득 등 요건까지 갖추면 거주자격(F-2) 또는 영주권(F-5)을 취득할 수 있다.
숙련기능인력 비자전환발급을 위해 세종시장 추천이 필요한 외국인은 12월 20일까지 시청 기업지원과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세종시 남궁 호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숙련기능인력 추천제 시행을 통해 기업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력 관내 장기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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